이방인들에게 편지를 보냄

성경말씀
사도행전 15장 22~35절
설교일자
2020071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2 23:11
조회
12
행 15:22-35 이방인들에게 편지를 보냄(7월 12일 주일)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베드로와 바울, 바나바 그리고 야고보까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하자는 의견에 관해 그 누구도 큰 반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도와 장로와 모든 교회들은 예루살렘에서의 회의를 통해 이방인 선교를 시작했던 안디옥과 모든 교회에 이 사실을 보고할 것을 결정합니다. 이제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 교회로 사람을 보내 모세 율법을 강조하는 유대인과 대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된 사람이 바로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유다와 실라였습니다. 예루살렘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담긴 편지는 모든 교회에게 보내졌는데, 제일 먼저 안디옥 교회가 언급된 것은 할례 논쟁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편지를 쓰는 이유를 "예루살렘 교회에서 허락 없이 안디옥으로 간 사람들 때문"이라고 밝힙니다(24절). 공식적인 사람도 아니고,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정해진 사항도 아닌데 마치 자신에게 모든 권위가 있는 것처럼 행동한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사람들이 여러 교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이방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는 빨리 이 상황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 선교를 이해하고 있고, 안디옥 교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예루살렘 교회가 신뢰할 수 있는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유다와 실라를 보낸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은 할례 문제를 포함한 모세의 율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논쟁을 시작할 때는 다툼이 있기도 했지만, 베드로와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허점이 없었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모든 일을 마무리 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오랜 전통과 관습을 짧은 기간안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복음의 전파 뿐만 아니라 기존 유대인들의 관습과 생각까지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오직 성령과 그 안에 속한 사람들은 이방인에게 아무런 짐도 지우지 않겠다는 것이고, 의무 규정(요긴한 것)만 지키면 되었는데, 요긴한 것은 그들의 삶이 이방인의 삶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요긴한 것은 율법에 속한 내용이지만, 그리스도인들도 지켜야 할 내용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받은 사람들은 안디옥에 가서 내용을 전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성도들이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교회 조차도 차별과 거부로 대했던 외로움이 그들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위로의 편지와 함께 할례의 문제까지 해결되었다는 것은 분명 그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 유다와 실라는 여러 말로 형제들의 믿음과 신앙을 굳건히 하며 주의 말씀 전파하는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차별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또한 차별이 있어선 안됩니다. 차별과 죄를 지적하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실수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관습이 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고, 우리가 지켜온 전통이 말씀보다 우선시 되어 나의 말이 신앙의 언어로 탈바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말씀을 지켜야 하고, 말씀을 지켜내기 위해 죄를 지적하며 구원의 자리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삶과 예배를 통해 언제나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