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마게도냐 환상을 보다

성경말씀
사도행전 16장 1~10절
설교일자
2020071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5 10:12
조회
10
행 16:1-10 바울이 마게도냐 환상을 보다(7월 14일 화요일)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할 때엔 구브로 섬을 가야 했기 때문에 해상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나바와 갈라선 뒤, 시리아 안디옥을 통해 육로로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게 됩니다. 예루살렘 총회가 잘 마무리 된 다음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때 갔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데 여기서 '디모데'를 만나게 됩니다. 바울에게 있어 디모데는 아들이자 제자였습니다. 매우 젊은 나이에 바울을 만났고, 바울은 젊은 목회자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 "디모데전,후서"를 통해 디모데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디모데는 혼혈인이었는데, 그럼에도 교회와 지역에서 칭찬을 받는 자로 나타납니다. 성경에서 누군가가 칭찬을 받고 있다고 소개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믿음과 성품이 매우 좋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함께 동역하던 바나바와 헤어진 뒤, 디모데를 통해 새로운 동역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울은 그와 함께 사역하기를 원했고, 이제 그를 데리고 새로운 사역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를 그냥 데려가지 않고 '할례'를 받게 합니다. 분명 사도행전 15장에서서 본 것처럼 할례 문제는 매듭지었는데 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디모데를 교회의 지도자(목회자)로 세우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고, 디모데에게 있어 어느 정도는 유대인의 전통을 따라야 사람들에게 지도자로서 인정 받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나 할례를 행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을 통해 할례를 받게 했는데, 이것은 아마도 할례를 행했다는 증서를 받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면 바울은 이방인이 할례를 받는 것에 관해서는 '무거운 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유대인에게는 그런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디모데는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기에 여러 요소를 반영하여 할례를 행하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이 하는 모든 일들은 교회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 교회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때, 성령을 통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바나바가 함께 하지 않는 소아시아 지역에서의 복음 전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울이 여기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잠시 쉬어가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봅니다. 바울이 교만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였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바울의 사역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바울은 마케도냐에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사람의 지혜와 힘으로 어떤 일을 감당해야 할 때가 있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할 때가 있죠. 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사회가 믿음으로 든든히 서가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해지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