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도여행 시작과 아볼로의 사역

성경말씀
사도행전 18장 23~28절
설교일자
2020072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7 14:05
조회
10
행 18:23-28 3차 전도여행 시작과 아볼로의 사역(7월 24일 금요일)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바울이 (시리아) 안디옥에서 다시 전도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도여행에서는 1, 2차 전도여행 때 방문했던 일부 지역들을 다시 방문하면서 제자들의 믿음과 신앙을 점검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이 '형제들'이 아니라 '제자들'을 굳건하게 했다는 것은 아마도 바울이 직접 가르쳤던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이집트 해안 지역) 출신의 유대인 아볼로를 만나게 됩니다. 아볼로에 관한 누가의 평가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아볼로에게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니 그가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 중에서는 구약 성경(율법)만 믿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고, 세례 요한의 세례와 그의 제자들에게 '회개의 세례'만 배웠던 유대인들이 있었고, 예수님의 세례와 복음까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아볼로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경우였죠.
그는 말씀에 확신히 있었던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바울로부터 복음에 관해 자세히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아볼로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복음을 알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은혜와 기쁨이 됩니다.
아볼로가 아가야 지역으로 가게 될 때, 아볼로와 함께 했던 형제들은 아가야 지역의 제자들에게 "영접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함께 보냅니다. '영접하라'는 것은 환대하라는 것으로 아볼로가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많은 인정과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볼로는 바울과 같이 유대인들 앞에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신있게 말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배워온 지식에 머물러 있던 것도 아니었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가르침도 받아들였던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의 이야기가 잠시 멈추고 아볼로의 이야기가 등장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죠? 아볼로는 사도행전 19장 1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에서 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훌륭한 목회자로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아볼로의 열린 마음이 복음을 더욱 확장하게 하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아볼로의 모습을 되새기며 복음의 확장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감당하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