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에서의 바울의 사역

성경말씀
사도행전 19장 1~10절
설교일자
2020072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7 14:05
조회
15
행 19:1-10 에베소에서의 바울의 사역(7월 25일 토요일)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아볼로는 고린도 지역으로 이동했고, 바울은 남갈라디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에베소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남갈라디아 지역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악지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윗지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부산의 윗지방을 서울, 경기 등으로 표현하죠. 하지만, 유대인들은 윗지방(윗지역)을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설명합니다. 바울이 대략 1300km나 떨어진 에베소로, 그것도 배가 아닌 육로로, 산악지대로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제자들의 믿음을 굳건히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만나 "성령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을 합니다. 아마도 바울이 이런 질문을 던진 이유는 율법을 믿는 유대인들과는 다르면서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아볼로가 보여준 모습을 바울이 경험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성령'을 모른다고 말하자 바울은 '세례'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합니다. 역시 사람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를 강조하는 세례입니다(4절). 바울은 이제 예수님의 세례를 소개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의 임재와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해주는 것이었죠. 요한의 세례가 끝이 아니라 예수님의 세례가 끝이라는 것을 알려준 바울은 다시 세례를 베풉니다. 그 결과 다시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방언 혹은 예언을 하게 되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기서 '예언(프로페튜오)'은 미래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보다 말씀을 가르치는 은혜를 더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거나 성령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베소 지역에는 이렇게 세례 요한까지만 알고 있는 신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회당에서 석달동안 하나님 나라를 가르쳤지만, 여전히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전과 같이 바울이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박해하지 않아 바울이 에베소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바울이 선택한 것은 '두란노(헬라 교사의 이름) 서원'이라는 건물에서 '날마다' 가르칩니다. 그것도 2년 동안이나요. 아마도 바울은 구약성경 전체와 예수님에 관한 모든 내용을 살펴보았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가지 소망을 품어 봅니다. '날마다'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매우는 교회가 되는 것. '날마다' 그리고 '아침마다' 우리 영혼을 깨워주는 말씀을 나누고 함께 영과 육의 강건함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서서히 이 일들을 위해 체력을 길러가고 있습니다. 지치지 말고, 주저 앉지 말고 한 걸음씩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내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 두란노 서원처럼 날마다 말씀이 퍼지는 교회와 가정과 사회를 만들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