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만들다 2

성경말씀
출애굽기 36장 20~38절
설교일자
2021100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09 06:17
조회
10
▣ 출 36:20-38 성막을 만들다 2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설교자에게 설교를 준비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 같은 본문으로 다른 설교를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내용에 있어 제가 말씀을 전했던 9월 7일 새벽 예배 본문 말씀 출애굽기 26장 15-30절 말씀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두 말씀의 차이점이 있다면 출애굽기 26장 15-30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막의 널판을 만들라고 명령하신 말씀이고,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의 널판을 제작하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성막 널판의 제작 방법과 그 의미에 대해서는 이전 설교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린 관계로, 오늘 말씀은 지난 말씀에서 다루었던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잠시 나누고, 오늘 본문 말씀 속에 숨겨진 또 다른 교훈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지혜로운 일꾼들은 성막을 세우는 기둥, 벽면이 되는 ‘성막의 널판’을 제작했습니다. 널판을 만드는 재료는 ‘조각목’, 아카시아 나무인데 이 나무는 흔한 나무이지만 가벼우면서 견고하고 잘 썩지 않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 조각목으로 성막의 널판과 성막의 기구들이 제작됐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나무들 중 하나님께서 ‘조각목’을 말씀하신 것은 , 조각목이 성막을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재료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많은 나무들 중 성막을 만드는데 조각목이 선택된 것처럼,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각목으로 만든 널판들은 금으로 싸여졌습니다. 평범한 조각목이 하나님께 택함을 입어 거룩한 성막의 기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평범한 우리가 하나님께 택함을 입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막의 널판들은 성막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성막을 세우기 위한 널판은 총 48개였고, 널판의 받침은 총 96개였습니다. 그리고 널판을 고정하기 위한 띠, 막대기는 총 15개였습니다.
성막의 널판 한 두 개로는 성막을 세울 수 없습니다. 견고한 성막을 세우기 위해서는 널판 48개와 받침 96개, 널판을 고정하는 띠 15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는 한 두 사람의 힘으로만 세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 구성교회가 하나님 앞에 견고하게 서있는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성도분들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막의 널판들이 각 면마다 다섯 개의 띠로 견고히 묶어진 것처럼,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님이 우리를 견고히 붙잡아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성령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시작인 출애굽기 36장 20절은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는 누구일까요? 그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전 문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 문맥인 출애굽기 36장 8절은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성막을 지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수로 표현된 그는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출애굽기 36장 2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아멘.
성막을 짓는 그는 ‘브살렐’ 혹은 ‘오홀리압’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말씀들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브살렐’과 ‘오홀리압’ 만 성막을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지혜를 얻고 그 일을 하기 원하는 동역자들이 함께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9장 32-33 말씀에는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완성한 자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39장 32-33절 전반부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아멘.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완성한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과 하나님께 지혜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짓는 책임자로 ‘브살렐’을 부르시고, ‘오홀리압’이 돕게 하셨지만, 정작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이 완성되었을 때 그들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과 하나님께 지혜를 받은 사람들이 일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할 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사람이 모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만든 사람이 ‘브살렐’과 ‘오홀리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만든 총 책임자는 하나님이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나의 이름이 언급되고 나의 공로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이 은연중에 있습니다. 목회자들의 숨겨진 마음속에는 유명한 목회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며, 헌신하는 성도들은 자신의 선행과 공로가 은연중에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된 것이기에 자랑할 나의 공로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이름이 ‘그들’이라는 이름 안에 녹아든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이름과 공로를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숨은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한 일들 중에 자랑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나만의 공로가 아닌 우리의 공로이며, 하나님의 공로임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