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멸망

성경말씀
열왕기하 17장 7~18절
설교일자
2020010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1 10:19
조회
17
왕하 17:7-18 이스라엘의 멸망(1월 9일 목요일)
7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9 이스라엘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10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11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12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13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14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15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16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17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1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북 이스라엘은 멸망했습니다. 그들이 범한 죄와 악함 그리고 불의로 인해 멸망했습니다. 한 나라와 민족이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로 멸망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것이었고, 이스라엘의 백성은 왕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을 지켜 행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모든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7절부터 마지막절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멸망한 북 이스라엘을 향한 내용이 아니라, 남아있는 남 유다에게 교훈을 주고, 남 유다의 배교를 막기 위한 메시지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호와 하나님을 언급할 때는 출애굽이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법과 제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는 출애굽 때 그 모든 것이 새롭게 세워졌기 때문에 그 당시의 상황을 드러내게 됩니다. 출애굽 때, 하나님은 조건을 내세웁니다. "내 말과 명령과 법을 지켜 행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는 것이었죠. 바꿔 말하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으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200년간이나 이 조건을 어겨왔습니다.
8절에서는 이방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왕들이 세운 규례를 지켰다고 언급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어긴 죄는 바로 하나님의 법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 되니, 점차 불의를 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불의'는 크게 2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종교적인 의미로서의 '불의'로서 제의, 절기 등을 포함한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삶'과 연관된 것으로서 율법이 말하고 있는 것들을 지키지 않은 것이죠. 가나한 사람을 돕는다거나 희년과 안식년을 지키는 등의 일들을 의미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행해야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의는 우상숭배로 이어지게 됩니다. 9~12절에는 우상숭배의 구체적인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산당을 세우는 것, 목상과 아세라 상을 만드는 것, 산당에서 제사하고, 악행(직역하면 '악한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을 괴롭게 한 일들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그냥 내버려 두셨을까요? 아닙니다. 선지자와 선견자를 통해 끊임 없이 말씀하시고,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미리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면, 선견자는 "하나님의 뜻을 미리 보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합해서 '선지자'라는 명칭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선지자를 구분하는 히브리어 명칭은 "나비, 로에, 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로에, 호제"는 '보는 사람'이라는 동일한 의미가 있습니다. 히브리어 명칭은 구분될 수 있으나 그 역할은 모두 선지자로서의 역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맺은 언약을 지켜 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처럼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더욱 더 우상을 섬기고, 송아지와 일월성신, 몰렉, 바알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점점 악해져가는 북 이스라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죠.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유다 지파라는 거룩한 씨, 거룩한 그루터기는 남겨 둔 것이죠. 하나님은 남 유다 만큼은 변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만, 남 유다도 머지 않아 멸망을 하게 됩니다.
죄악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성경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보다, 세상의 눈과 이념과 사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버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 거룩한 씨, 거룩한 그루터기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