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보고 2

성경말씀
사도행전 11장 11~18절
설교일자
2020062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8 23:14
조회
7
행 11:11-18 베드로의 보고 2(6월 26일 금요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베드로는 계속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에게 욥바와 가이사랴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베드로의 이야기는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을 쉽게 이해시킬 수 없는 것이었고, 형제들의 관습과 전통을 변화시키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이 확실한 성령의 은혜임을 말하면서 자신과 같은 생각에 있었던 형제들이 예수님의 뜻을 깨달아 알아 자신과 같이 이방인 선교(전도)에 동참해주기를 원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로 욥바에서 가이사랴로 간 이야기를 합니다. 성령은 고넬료와 베드로 자신에게 나타났으며, 가이사랴에서 욥바로, 욥바에서 가이사랴로 움직인 모든 상황이 의심 없는 성령의 인도하심이었음을 설명합니다. 자신의 뜻과 의지가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강조하는 이유는 할례자들이 무할례자들에게 대한 감정과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이 처음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임했던 것과 같은 경험이 일어났음을 설명합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 마음의 감동으로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지체 없이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후, 곧 바로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사건이 1회성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7절에서 베드로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분명히 새로운 일들을 행하셨고, 고넬료와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 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방인들도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었고, 편견과 편협함에 사로잡혔던 베드로와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 형제들도 서서히 이방인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물론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인해(마가의 다락방 사건까지 두 번) 전통과 관습에 얽매여 있던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방인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시선이 서서히 바뀌게 되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차별을 두지 않는 노력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떨쳐 버려야 할 전통과 관습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누리는 하나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