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도여행을 마침

성경말씀
사도행전 18장 12~22절
설교일자
2020072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4 20:50
조회
17
행 18:12-22 2차 전도여행을 마침(7월 23일 목요일)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로마의 4번째 황제 글라우디오가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쫓아낸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동을 일으키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12절에 있는 것처럼 갈리오가 아가야의 총독이 되었을 때도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는 일을 벌였죠. 이와 같은 소동은 유대인들에게 늘상 있는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지키는 율법대로 행하기 보다는 당시 권력자들에게 자신들의 법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로마의 정치가들은 유대인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는 어려웠습니다. 로마법이 율법보다 항상 위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죠.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발하면서 율법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율법은 어디까지나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것이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갈리오 총독은 부정 부패가 아닌 일에 관해 함부로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종교적인 것은 종교법으로 해결하라는 것이죠. 이 때 유대인들은 바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 보다 회심했던 회당장 소스데네를 괴롭힙니다. 그 동안 바울을 직접적으로 괴롭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자 바울의 주변 사람들을 핍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우월함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보이는 교회들의 모습은 권력의 상징같다는 생각입니다.
바울은 다시 이동하여 수리아 안디옥으로 떠납니다. 이제 2차 전도여행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도 바울을 따라 같이 움직이면서 복음 전파에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바울이 머리를 깍은 것은 아마도 나실인 서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학자들은 크게 2가지 의견을 제시합니다. 하나는 전도 여행을 마친 뒤, 감사함으로 나실인 서원을 시작하기 전 머리를 깍았다는 것과 전도 여행 기간동안 나실인 서원을 행했고, 이제 그것이 마무리 되어 깍았다는 것입니다. 시작이든 끝이든 나실인 서원을 통해 자신의 삶을 경건하게 하나님께 헌신했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 시대에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것이 바로 나실인 서원입니다. 부정한 것을 멀리하고, 술을 먹지 않으며, 머리를 깍지 않는 등의 의무들을 지키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데 힘을 쏟는 기간을 마련한다면 또 다른 은혜와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가이사랴를 통해 예루살렘에 갔다가 다시 안디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22절에 있는 '올라가'라는 표현은 예루살렘으로 갔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제 2차 전도여행이 끝나고 곧 바로 3차 전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바울의 발걸음은 언제나 복음의 확신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복음과 헌신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