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의 훼파 예언

성경말씀
에스겔 6장 1~7절
설교일자
2020091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4 10:47
조회
18
겔 6:1-7 산당의 훼파 예언(9월 12일 토요일)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7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시편 120편부터 131편까지는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포로가 된 것과 같은) 환난 속의 시인은(120편), 하나님께만 도움을 구하면서(121편), 하나님의 집을 사모합니다(122편),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123편), 하나님께 받은 도움을 회상합니다(124편). 의인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이며(125편), 결국 포로에서 돌아올 것입니다(126편). 하나님이 아니면 집을 세울 수 있는 존재가 없고(127),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마다 평강의 복을 누립니다(128편).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배반하여 심판당하고(129편), 의인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130편).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는 영원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131편).
12개의 시편 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시편은 바로 121편입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는 시인의 고백은 '산'이 우리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죠. '산'을 보는 이유는 지형으로 인해 전쟁에서 쉽게 이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산 꼭대기에는 '산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바라보면 도움을 얻을 것 같지만, 결국 모든 도움은 하나님께 온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바로 시편 121편입니다.
에스겔이 시편 121편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시인이 에스겔을 알고 시편 121편을 지었을까요?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을 향해 예언하라고 말씀합니다. 단순히 이스라엘의 땅과 사람을 향한 말씀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산마다 있었던 우상을 섬기는 산당이 바로 무너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산당은 항상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신들은 하늘에 거하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신들과 가까운 곳인 산 꼭대기에 산당을 만든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당을 제일 많이 만들었던 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솔로몬 시대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때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우상들을 섬기는 산당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 후손들이 우상숭배를 자연스럽게 여기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치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가치있고, 위대한 것이 어디있을까요?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이념, 사상, 정치, 경제, 사회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 결과는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황폐해지고, 무너지고, 없어져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하신 다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는 망해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찾지 않습니다. 세상과 사람을 향해 분노를 표출할 뿐이죠. 자신의 감정과 생각대로 움직이느라 바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 어리석음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금 우리에게 오직 하나님을 찾고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는 삶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