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에 대한 약속과 남 유다의 멸망

성경말씀
에스겔 6장 8~14절
설교일자
2020091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4 10:48
조회
20
겔 6:8-14 남은 자에 대한 약속과 남 유다의 멸망(9월 13일 주일)

8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9 너희 중에서 살아 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10 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
12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13 그 죽임 당한 시체들이 그 우상들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 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며 보호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하나님을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합니다. 그 방법은 이전과 다르게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을 허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은 이집트에서 과도한 노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노예로 살았던 시절보다 더 크고 어려운 일을 허락하신 것이죠. 그것은 바로 '포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땅에 '남은 자'를 두셨습니다. 그들을 통해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하신 것이죠. 이미 전쟁을 통해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남은 자들은 이방땅에서 이주해온 사람들과 혼합할 수밖에 없었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은 이방 나라의 문화에 젖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재앙의 말씀, 회복의 말씀을 기억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오래 전부터 경고되어 왔음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심판이 찾아와 하나님의 경고가 현실이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슬픈 현신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기 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실제 우리 삶은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이 됩니다.
사회가 발달하고, 정치와 경제가 안정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며, 자기의 가치관과 삶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공동체와 이웃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전에 하나님의 권세에 사탄처럼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사탄을 이겨내야 합니다. 사탄의 지배 속에서 우리가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속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로 초청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이 어떤 분인줄 알아야 합니다. 한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죄악에 대해서는 관대함이 없는 분입니다. 죄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이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