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으로 인하여 꺾일 교만

성경말씀
에스겔 7장 14~22절
설교일자
202009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6 12:16
조회
20
겔 7:14-22 심판으로 인하여 꺾일 교만(9월 15일 화요일)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얼마나 더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 드라마 대사 같은 이 말을 우리는 가끔 주변에서 듣거나 말해 본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심판은 언제나 최후의 방법이자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잔인한 신으로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하면 너무 어려운 부탁일까요?
나팔을 불어도 전쟁에 나갈 남자가 없다는 것, 전염병과 기근이 언제든 덮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눈물이 마르지 않는 상황이 오는 것 만큼 괴로운 일이 어디 있을까요?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노력은 피곤함과 약함(17절)을 가져오게 되고, 두려움과 수치로(18) 죄악의 걸림들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19절).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20절에서 계속 같은 답을 에스겔에게 말씀합니다. 사치스러운 것으로 교만을 삼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지금 시대의 우상은 분명 성경 속 우상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구약 성경의 우상은 주로 풍요로움을 위해 우상(Idol)을 만들고 그것을 섬기는 것이 주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다양합니다. 교회는 점점 세속화 되어 성경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세상 일들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길 방법은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생각, 이념,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리고 심지어 말씀 조차도 자신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행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오물'이라고 표현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유익했던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배설물로 여겼음(빌 3:7~8)을 고백했습니다.
여전히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복음인가요? 아니면 내 삶을 평안하게 만들어주고, 나를 가치있게 해주며, 나를 높여주는 사회적 위치와 권위인가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상(빌 3:14)'은 없어지고, 오로지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그것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는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성도가 하나님의 심판을 앞당기고 있음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마음껏 들어와 하나님의 집을 더럽히는 어리석음도 행하게 되죠.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쫓는 사람임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불의와 죄악에 대해서는 철저해야 하고, 무슨 일이든지 경건, 옳음, 정결, 사랑, 칭찬, 덕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지금 그렇게 하고 계시죠?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주는 심판의 내용은 매우 길고, 반복적이며, 무섭고도 두려운 것입니다. 이 말씀들을 지금 우리가 품어야 할 이유는 나와 가정, 교회와 사회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서기 위함입니다. 거짓 선지자, 거짓 성도가 아닌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날마다 주 앞에 서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